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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여행기

시청역 - 유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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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시청역 유림면에 다녀왔습니다.

아내가 학창시절 다녔던 곳이라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엄청 좋아하네요.

시청역 11번과 12번 출구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말이긴 했지만 다행이 대기는 없이 들어갔고 저 들어가고 난 뒤에 대기가 있었네요.

 

메뉴판 입니다.

 

냄비국수 하나와 비빔메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선불입니다. 다 먹고 도망치듯 나와도 되어서 좋습니다.

 

비빔메밀에 딸려오는 국물입니다. 우동국물이네요.

단무지는 뭔가 수제작 한듯한 단무지. 색소가 안들어간거 같습니다.

 

컵은 종이컵을 사용합니다.

젓가락 통만 있습니다. 숟가락은 가져다줍니다. 안떨어트리게 조심해야 합니다.

 

창가에 앉았는데 일본 캐릭터 스러운 아저씨가 면을 드시고 계시네요. 컵사이즈로 봐서는 컵라면이 아닐까..

 

비빔메밀은 진짜 순식간에 바로 나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맛은 일반 적인 비빔면 소스 생각하면 안되고, 묵 찍어 먹는 간장 양념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 시골이 안동인데, 어렸을때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는 비빔국수가 간장 양념을 베이스로 하는데, 딱 그맛 입니다.

할머니의 비빔국수 레시피를 배워서 장사를 했다면 잘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운 맛.

양은 무척 적습니다.

맛은 있으나 가성비는 매우 안좋은거 같습니다. 면 얼마 하지도 않는 거 좀 많이주지..

아내가 양이 많이 줄고 가격은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하긴 중학생 시절 이야기니... 20년은 지났는걸요 ㅋㅋ

 

냄비국수 입니다.

국수라기 보다는 분명 우동인데.. 국수네요.

그냥 우리가 잘 아는 국수맛. 딱 그 맛입니다.

비빔메밀보다는 양이 많은거 같아요.

비빔메일 다 먹고 우동 남긴거 까지 먹으니 딱 배부르네요 ^^

남자 둘 이서 가면 3개는 시켜야 할듯 싶습니다.

 

참! 미슐랭에 계속 선정되는 곳 인듯 하네요.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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