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해변솔향기 캠핑장

 

9월 추석 연휴. 결혼기념일이 끼어있어, 여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하루는 호텔에 숙박하고, 하루는 캠핑장에서 숙박을 합니다.

2박 다 캠핑장 할 걸 그랬습니다. 너무 좋아요 여기. 모기도 없고..

 

바다쪽 해변에 나와서 본 풍경입니다.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해변이 관리된 모습은 아닙니다. 

 

A118 사이트.

바다가 잘 보이는 사이트 입니다.

취사장과 화장실이 모두 멀리 있는게 단점입니다. 저같이 화장실 자주 가는 사람은 화장실 근처가 좋습니다.

 

올해 구입한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6.3

피칭하기 정말 편리합니다. 무게 빼고는 다 좋은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이거 말려야 하는데...(밤부터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왔습니다...)

장비들은 하나하나 사모으다 보니... 거창한 건 없습니다. 

의자는 사고나서 좀 후회했습니다.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경량 조립식이 좋은거 같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모습. 고기 굽는데 연기가 텐트쪽으로 너무 가서 옮겼습니다. 이 텐트의 장점이죠.. 무게가 상당해서 바람이 심하지만 않다면 따로 팩을 박거나 하지 않아도 잘 서있습니다.

다음날 해변.. 비가 온 후라 그런지.. 구름이.. 해변이 깨끗하지 않아, 수영하러 들어가기에는 좀.... 검정 알갱이들이 많이 있던데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 차가울텐데 물놀이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점심겸 저녁은 역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캠핑의 꽃은 고기인데,  사실 손이 젤 많이 갑니다.

다음부터는 간단한 밀키트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침은 컵라면을 물 끓여 먹을까 하다가 그리들에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컵에 먹는거랑은 다른 느낌..

 

다음날 사진을 좀 찍어볼까 했는데, 비도왔고 해서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늘 그렇지만 열심히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를 잘 써보자,, 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가면 사진 찍을 틈 없이 바삐 움직이는 거 같습니다.

 

또다시 반성하며 다음에는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장 체크인은 1시, 체크아웃은 11시 였습니다.

 

참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캠핑장이었던 거 같습니다. 기온이 캠핑하기 딱 적당했어요..

하지만 밤에 침낭이 없었으면 조금 추웠을 거 같네요.

 

캠핑장 예약은 이 주소에서 하세요.

https://camping.gtdc.or.kr/

솔향기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