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전철역에 오토바이 세워두고 출근하곤 했는데, 퇴근하고 타려는데 시동이 안걸림...
당황.. 오토바이 보험은 출장 서비스가 없다. 처음 알았다. 어쩐지 저렴하더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점프스타터를 사서 다음날 가지고 출근해, 퇴근길에 점프로 시동걸기 성공!
분명 전조 증상이 있긴했다.. 일발시동이 안걸리는 증상...
점프 걸어서 다행히 집 지하주차장 까지 옮기고 시동도 조금 걸어두고 해서 충전이 되나 싶었는데, 며칠 있다 음식 포장 하려고 시동을 거는데 시동이 안걸린다. 점프해도 소용이 없구나.. ㅠㅠ
해서 추워서 몇달 그냥 두고, 이제 3월이 되고 탈만해져서 배터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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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는 네이버에서 구매했다. 그냥 개인적으로 인지도(?) 가 있는 델코 배터리에, 충방전 효율이 좋은 AGM 배터리로 구매했다.
가격은 34,200원. 원래는 정해액을 주입해서 쓰는건데, 주입 요청을 해서 주입된 걸 받았다. 충전도 해준다던데, 충전여부는 잘 모르겠으나, 연결하니 되는걸로 보아 되어 있는걸로..?
교체 하러 가지고 내려옴.. 공구는 오토바이 살때 들어있던걸로 그냥 할 수 있다.
별모양 렌치고, 4개 풀러주면 된다.
풀면 요렇게 가이드가 보이는데, 점프 스타터 쓸때는 이 상태로 그냥 연결했었고, 배터리 교체 해야 하니 가이드도 풀러줘야 한다. 역시나 별렌치
요렇게 빼주면 된다.
가이드를 빼면 요런 상태이고, 이제 전선을 풀어준다.
뺄때는 마이너스 부터 빼야 한다.
장착할때는 플러스부터.
요렇게 쉽게 분리가 된다.
주의할 점은
배터리 소켓 안에 요런 너트가 있으니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
떨어져도 주우면 되니 상관없는데, 다시 장착할때 필요하다.
새로산 배터리에 들어있기도 해서, 새걸로 껴줘도 된다.
원래 있던 배터리.. 베트남산이네.. 이런 배터리 브랜드가 있었구나..
용량은 6ah. 새로 산 것도 6 ah..
장착은 역순으로.
반드시 + 부터 장착하고 그다음 마이너스 장착인데,
마이너스 장착할때 스파크가 살짝 튈 수 있으나 놀라지 말기를..
요렇게 하고 나서, 며칠 전철역 까지 출퇴근 해봤는데, 잘 된다!!
세차도 좀 해야하는데...
엔진오일도 갈러 가야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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