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출고한 테슬라 모델3를 약 반년정도 운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겨울철 속초 여행 이후 불편함으로 판매했었죠.
당시에 히트펌프도 없던 모델이었습니다.
주행 가능거리는 100% 충전 기준 420~440 정도 표시됐었던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그때 차데모 어댑터도 구매해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단 여행시 집에서 출발할때 100% 충전해서 출발을했고(남양주 다산),
중간에 내린천 휴게소에서 충전을 잠시 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너무 느리게 충전이 되더군요.. 오래 못하고 중단하고 출발했던 기억이.
어쨌든 가는 건 문제가 없었습니다. 거리도 짧고 풀 충전해서 갔으니까요. 겨울이긴했지만.
숙소에는 충전기가 없어서 다음날 속초 해변 공영주차장 충전기를 찾았으나, 이미 사용중인 차량이 있고, 다른 하나는 차데모를 지원하지 않아 패스..
속초관광시장도 갔었으나, 역시 차데모 지원하지 않아 패스..
결국 집에 가려면 충전을 할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롯데리조트에 슈퍼차져가 있어서 방문했으나, 그 당시에도 대기차량이 많아서 2시간 정도 드라마 보며 기다린 후 충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차를 판매하게되었고요.. 소중한 여행을 망치고.., 충전에 불안해 하고..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봅니다. 슈퍼차저도 더 생기고, 양양 고속도로 중간 지점에 슈퍼차저도 생기고..
모델3 롱레인지 였는데, 평소 90% 충전을 하면 약 390정도 주행거리가 나왔던거 같습니다.
현재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를 파격가에 예약받고 있습니다. 2020년 모델3 롱레인지 구입한거랑 거의 같은 가격인거 같습니다.(실구매가 기준)
모델Y 스탠다드 주행거리는 350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100% 충전 기준인데., LFP 배터리라 100% 충전해도 된다고 하더군요.
겨울철에는 약 230 정도 주행가능하다고 본 거 같습니다. 이정도면, 속초 여행은 충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일단 갔다가 돌아올 수가 없어요. 충전을 안하면.
슈퍼차저 2시간 대기했던 안좋은 기억...
일단 모델Y를 예약해보긴 했는데, 다가족이라, 결국 카니발 아니면 펠리세이드로 가야하지 않을까 싶긴한데..
가격은 좋고 차도 좋으나 주행거리가 정말 아쉽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 2020 모델3 기준으로 승차감은 정말 안좋았습니다.
터널 말타기는 기본이었고요.. 진짜 깨끗한 노면 아니면 답이 없다고 봐야죠..
오토 파일럿은 정말 운전 잘합니다. 다만 팬텀브레이크 때문에 항상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핸들 잡는것도 정전식으로 인식하는게 아니라 압력으로 인식하는거라 어느정도 힘주어 핸들 조향을 좀 해줘야 오토 파일럿이 풀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G20 3시리즈의 장거리 주행보조 기능이 더 마음에 들었던거고요..
환상은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거니까.. 꼭 장시간 렌트등 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갖고 싶은 차량이긴 합니다.. 일단 모델3는 좁아서 빼고, 모델Y만요. ㅎㅎ
이상, 테슬라를 경험해본 적 없는 분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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