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4세대 가솔린 7인승 짧은 시승기

현재 다자녀 5인 가족 입니다.

5인승 승용차로는 모두 타는게 어렵습니다.(카시트)

최소 6~7인승 차가 필요합니다.

당장 돈은 없지만, 선택지가 없는지라 카니발 시승을 해봅니다. 실내를 볼 심산이었습니다.

 

기아 남양주시승센터는 정해진 코스로 타야하는데 약 30분 정도면 시승기 가능합니다.. 매우 짧죠..

그래서 비교시승이라고 다른 타고 싶은 차 있으면 짧게 타라고는 합니다.. 

시승코스가 짧은게 좀 아쉽네요.. 

현대의 경우 대치 시승센터에서 하면 2시간 동안 자유롭게 타라고 합니다.. 캐스퍼/쏘나타 시승할때 만족스러웠어요.

현대 의정부도 시승거리가 꽤 길어 만족스러웠고요...

기아 남양주는.. 너무 시내위주라, 제대로 차량의 주행감각을 맛보긴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

 

회차지에 도착해서 촬영했습니다.. 차가 엄청 커요.. 진짜 큽니다.

 

어떻게 봐도 큽니다..

디자인은 좀 여성스러워 보이는데 무난합니다.

 

유리창도 크고.. 다 큽니다.. 짱커요..

 

7인승이라 리무진 시트였는데.. 종아리 받침이 좀 불편했습니다. 일반 시트가 개인적으로는 좋을거 같아요.

2열 전동시트도 좀 불편하고요. 1열도 아니고 2열은 수동시트가 좀 더 편한거 같습니다.

슬라이딩 도어는 정말 최고입니다. 문이 정말 넓게 열리고, 좁은곳에서 탈때 정말 훌륭하죠.

시승센터 지하주차장 구석에 주차되어 있었는데 바짝 붙여도 2열은 타고 내리기 좋았습니다!

 

트렁크는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작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크네요.

깊이도 매우 깊고 넓고 높고 해서 잘 쌓으면 큰짐도 무리없이 실을 수 있어 보입니다.

이 정도 크기면 디럭스 크기의 유모차도 쉽게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트렁크는 직접보고 정말 만족한 요소! 이거 때문에 9인승보다 7인승이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고속도로 6인 이상 탑승 후 달일 일이 없다면 무조건 7인승!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명만 타고 짐을 좀더 실어야 할 경우 6:4로 폴딩도 가능합니다. 진짜 넓어요..

 

자 이렇게 4쪽을 접어도 6쪽의 공간이 매우 크죠!

 

계기판은 요즘 현기에 들어가는 계기판과 동일합니다.

 HUD가 빠진게 아쉽습니다만, 속도만 보면되니 사제로 올려두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아마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계기판 사진은 11.3 km 의 왕복 시승코스를 달리고 주차 후 찍은것입니다.

주행시간 33분에 연비 6.2 ... 처참합니다. 3.5리터 가솔린은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자동차세도 90만원일텐데... 디젤 2.2 가 더 좋을 거 같습니다. 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하이브리드 모델이 좋을 것도 같고요.

 

공조기는 물리버튼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직관적이고요!

기어는 돌돌이 입니다. 이게 가끔 헷갈리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 총평

- 완전 크고 넓다

- 운전하기에 도로가 너무 좁게 느껴진다

- 승차감은 세단이랑 별 차이를 못느꼈다

- 6기통 3.5리터 가솔린 엔진은 조용하지만 연비가 처참하다

- 가솔린은 역시 진동이 없다. (집에 쏘렌토 2.2디젤 2018년식은 진동 있으나 감내할만한 수준)

- 개인적으로 7인승과 9인승 중에 7인승이 실용성이 더 있어보인다.

- 현재 자녀가 셋에 넷째를 준비중인데, 모두 다 탈 수 있는 유일한 길. 

- 6명이 정말 편하게 탈 수 있겠구나

- 하반기 나올 하이브리드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