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만져봤음] 아이리버 MP3 E100

코엑스에 오랜만에 갔습니다. 역시 갈 때마다 들리는 코스, 링코!
링코에 아이리버 매장(?) 이 있는데, 거기서 이번에 새로나온 E100 을 만져보았습니다.
핑크색 보았는데요, 색상은 그럭저럭 인 것 같았습니다.
무게는 크기에 비해 상당히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니 전원이 들어왔습니다.
부팅 하는데 꽤 오래 걸리더군요;;; 뭐, 그렇게 심각하게 오래 걸리는 건 아니고요.
오래 걸린다 해도 10초 이내이니, 안심하셔도 될듯 합니다. ^^;;
말이 많던 반응속도!
반응속도가 느리다기 보다는, 탑재된 프로세서에 비해 기기를 구동하는 OS가 좀 무겁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느린감은 있어요 ^^;;
화면은 크고 시원하게 느껴지고요, UI는 깔끔합니다.
그런데, 액정이 좀 좋지 않더군요. AMOLED 에 비하는 건 말이 안되는 얘기고요,
음, 뭐랄까, 도트가 조밀하지 못해서, 도트간의 간격이 눈에 훤히 보인다고 할까요..,
초저급 액정으로 보입니다. 가격대비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 인 것도 같고요..,
작은 액정과 비교하자면, 도트의 갯수는 똑같은데 단순히 크기만 쭉(간격만) 늘려 놓은 것 같습니다.
액정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은 완전 비추(비추천) 고요,
그냥 mp3,flac(무손실음원) , 라디오 정도 즐기신다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일단 저렴하니까요 ^^

결론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YEPP T9(삼성전자) 를 대체할 필요성을 전혀 못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