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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홍대 포호아 완전 비추.

by 대도루피 200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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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o™] 

 2008/02/15   

 며칠전 홍대 포호아를 갔는데 정말 말도 아니었습니다. 회원님들 절대 가지 마세요 -ㅅ-
 
안녕하세요 네오군입니다.

지난 11일 홍대 포호아 점에서 스프링 롤과 얇게 썬 안심 쌀국수 그리고 얇게 썬 안심, 차돌박이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일단 조리 자체에 대해 말을 하기전 기본적으로 음식을 가지고 오는 방법 자체에 문제가 있더군요. 가지고 오는 트레이에 국물이 흥건히 흘렀는데 이 국물이 제가 주문한 음식에서 나온건지 아니면 이전 음식에서 흘러 그대로 남아 있는데 그걸 처리하지 않고 그냥 가지고 온것인지 알 수가 없더군요. 일단 이러한 비 위생적인 처리에서부터 문제가 있습니다.


음식에 대해 말을 하기전 당시 상황을 말하자면 아침 7시에 식빵 3조각을 먹고 이후 전혀 음식을 먹지 않은체 하루 종일 운전을 하다가 5시 반이 다 되서 간신히 들어간 곳이 포호아 입니다. 즉 충분히 배가 고팠고 엔간한 음식은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스프링 롤은 너무나도 작더군요. 딱 남자 엄지 손가락 만한 길이와 두깨의 롤이 4개 나오더군요. 한편엔 쓸때 없는 야채와 함께.
그간 다른 매장, 다른 베트남 쌀 국수 전문점에서 매번 먹었지만 이곳 만큼 작고 부실한 곳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다음 메인인 쌀국수. 이건 정말 말도 안나오더군요.
1. 면은 다 안익어서 덩어리로 뭉쳐 젓가락을 들어올리면 면이 통째로 들어올려지고.
2. 안심은 덜 익어서 고기에 빨간 부분이 그대로 보이고
3. 차돌박이는 누가 먹다 버린걸 가지고 왔는지 군데군데 찟어지고 상태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4. 같이 주는 숙주 나물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끝에서 '싹'이 나기 시작했더군요. 초록색, 빨간색의 싹이 나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그것도 양은 다른 곳의 1/3 뿐!
(감자나 양파, 콩나물은 싹이 나면 독이 있는것이라 못 먹지 않나요?? 숙주는 괸찮은건가..)


앞에 같이 온 여자친구도 있고 너무나도 배가 고팠기에 그냥 먹으려 했으나 이건 정말 아니다 싶더군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에 가서 점장(메니저) 라는 분께 쌀국수에 대해 하나하나 말해드렸습니다.
별 말씀 없으시고 20500원이라고 '친절히'말씀해주시더군요. 살짝 어이가 없어서 카드를 드렸더니 '당연히' 싸인 해 주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손님이 음식에 문제가 있어서 먹다 말고 나와서 점장 찾아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는데 음식에 대해 확인은 커녕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간단히 결제 받으시더군요.


더 이상 이야기 했다가는 저 또한 수준이 낮아 질것 같아 그냥 나왔습니다만...

포호아 홍대점. 생긴지 한두달 된곳도 아닌데 어쩌자는건지 절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포호아 절대절대절대 안갈랍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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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앙(clien.net)에서 허락맡고 퍼온 글 입니다.
원본 글 링크는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no=48087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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